“산의 날”이 궁금해요?…제23회 산의 날, 경주에서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개막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제23회 산의 날’ 기념식 및 ‘제16회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개막식을 개최했습니다. 이 행사에는 임상섭 산림청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북도지사, 경상북도 내 22개 시‧군 단체장, 산림분야 단체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해 ‘제23회 산의 날’을 기념했습니다.

산의 날의 유래 포스터

“산의 날”의 유래는???

이 행사에서는 한국숲사랑청소년단원의 산림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산림의 공적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한 유공자 20명에 대해 정부포상을 수여했습니다. 이어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모두가 누리는 가치 있고 건강한 숲의 미래상”을 담은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제23회 산의 날’을 기념해 개최하는 ‘대한민국 산림박람회’는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열리며 산림레포츠, 산림복지서비스, 산림문학, 산림분야 첨단과학기술, 반려식물 클리닉, 목공체험 등 175개의 다양한 체험‧전시 홍보 부스가 운영됩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지난 50년간 국민과 함께 일군 푸른 숲을 국민 모두가 혜택을 누리는 숲으로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대한민국 산림박람회에서 숲이 전하는 아름다움과 다양한 가치를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산의 날? 궁금증을 풀어봐요!

산의 날이 뭐여~

2002년 UN이 지정한 ‘세계 산의 해’를 계기로 산림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산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우기 위해 산림청이 제정한 기념일입니다. 날짜는 매년 10월 18일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신람녹지 50년만에 세계적인 산림 부국으로 성장했습니다. 이 날은 국민이 산을 직접 체험하고 산림문화를 즐기며 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느끼게 되는 산림문화축제일입니다.

10월 18일을 정한 이유?

10월 18일을 산의 날로 제정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10월. 우리 대한민국의 산이 가장 아름다운 계절인 10월에서 달을 정했습니다.

그 중 24절기 중 한로(寒露)와 세시 풍습의 등고(登高)과 인접한 음력 9월 9일 부근으로 정했습니다.

한로는 단풍이 짙어지는 절기이고, 등고는 음력 9월 9일에 산에 올라 풍류를 즐기던 세시 풍습입니다.

또 9+9=18인데요. 한자로 십(十)+팔(八)=나무(木)이 되니, 그 의미가 자못 상징적입니다. 그래서 양력 10월 18일을 산의 날로 정한 것입니다.

정책 입안자분들. 이 날로 정할 때 정말 고민 많았겠네요.

일본에도 산의 날이 있나?

일본에도 산의 날이 있습니다. 2002년 시작한 우리보다 늦은 2016년부터 시행되고 있는데요, 일본의 산의 날은 8월 11일입니다. 일본은 이 날을 공휴일로 정하고 있습니다. 이건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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